9일 시에 따르면 2006년부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직접 운영하면서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내 최초로 지난해 10월 결혼이민자뿐 아니라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중도입국자녀 등의 적응을 돕고 소통·상생을 위한 외국인주민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여수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교육과 가족통합교육 및 상담을 비롯해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 지도 및 초기 입국자들을 위한 통번역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어교육 209명, 방문교육 49명, 가족통합교육 590여명이 교육 혜택을 누렸으며, 이 가운데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한국어능력시험에 16명이 응시해 11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여수시외국인주민종합지원센터는 주중 교육을 받기 어려운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중도입국 자녀들을 위해 일요일에도 센터를 운영, 한국어교육과 컴퓨터교육, 직업능력 향상 교육, 상담, 통번역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매주 90여명의 외국인주민들이 센터를 방문, 한국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모국의 동료들과 체력단련실에서 운동을 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다.
이와함께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농어촌 지역 다문화가족을 위해 행복도우미를 파견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다문화학교’를 도내 최초로 운영함으로써 도서 지역 결혼이민자들의 적응을 돕고 있다.
‘작은 다문화학교’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올해 3곳을 신규 개설해 총 8곳을 운영, 남면·화정면 개도 등 다문화가정에게도 혜택을 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내 결혼이민자 등 외국인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시민과 외국인주민이 문화차이를 이해하고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국제도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수=강성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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