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통별 5명씩 1000명 활동
[시민일보]서울 용산구가 1000여명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단'을 구성해 틈새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나선다.
구는 최근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한 송파구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지역내 틈새계층 및 사각지대에 놓여진 저소득층을 발굴해 그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희망복지지원단을 중심으로 '용산구 복지 사각지대 발굴단'을 구성하고, 발굴단에 부구청장을 총괄책임자로 하는 '특별 조사단'을 조직했다. 단원은 통별 5명씩 총 1000여명이다.
단원들은 기초생활대상자 등 기존 법정지원대상자로 지원받을 수 있음에도 제도권에서 누락된 대상은 없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한다.
법정 지원대상자외 틈새가정 발굴은 ▲단전, 단수, 단가스 가구(최근 3개월 이상 체납가구 위주) 및 최근 6개월간 건보료 체납가구 ▲최근 3개월 이내 기초생활수급자 탈락가구 및 신청했으나 부양의무자 기준 초과 등으로 탈락한 가구 ▲창고, 공원, 화장실, 역이나 터미널 주변, 비닐하우스, 교각 아래, 폐가, 컨테이너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 등이 대상이 된다.
또한 복지제도에 대해 알지 못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오는 31일까지 집중 홍보기간도 병행 운영한다.
지역의 통·반장, 지역사회복지협의체, 희망복지지원단, 동 복지위원, 자원봉사캠프 활동가 등을 활용해 주민 집중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구는 복지·보건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복지정책 종합체계융합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는 흩어진 복지와 보건·고용을 한 곳에 묶어 주민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1월15일 복지사각지대 가구로 법정급여 등 실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던 A씨(72)에 대한 사례가 접수돼 지원이 이뤄졌다. A씨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가 아니었지만 복지관은 후원금과 쌀·생필품을 지원했으며 A씨는 급식도우미 일자리도 구할 수 있었다.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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