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가 단지화로 영농비 줄인다

황승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2-26 17:38:3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무안군, 공동방제·출하로 안정적 판로 확보 유리해 적극 권장 [시민일보]전남 무안군이 최근 침체기에 처한 친환경농업의 활로를 찾고자 농가들이 단지별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해 가기로 했다.

이런 정책변화는 농가 개별적으로 친환경농업을 하는 경우 인증 취소가 많고, 전문지식과 경험이 부족해 사업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전액 지원했던 인증비용도 올해부터는 농가가 일부 부담하는 방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또 사업에 필요한 각종 재료비용이 치솟는 등 사실상 신규참여가 어렵다.

따라서 무안군은 친환경농업 단지화를 통해 이러한 제반 문제점을 극복한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정책은 농가가 단지에 참여하면 공동방제가 가능하고 인증이나 친환경농산물 판로를 위한 공동출하 및 안정적 판로 확보도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무안군은 이를 위해 지난 7일에는 친환경농업 책임운영모델 주체와 간담회를 개최해 올해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사업전반에 대한 컨설팅과 농산물의 판로에도 책임 있는 역할을 강조한 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지역내 100여명의 단지 대표자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하여 사업취지와 방향 등을 설명하고 친환경농업단지 대표자들의 역할과 협조를 당부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비용을 적게 들이면서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소비자가 우리의 친환경농산물을 신뢰하고 구입하여 친환경농가의 소득이 증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농가 스스로 책임의식을 가지고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올해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위해 유기농은 2920ha, 무농약은 5980ha로 전체 경지면적 1만9890ha의 45% 수준인 8900ha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약 7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무안=황승순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