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위치는 중구 의주로2가 서소문공원 일대로 면적은 2만4077.57㎡이며 설계대상은 역사공원, 순교성당, 광장, 기념전시관 및 부대시설이다.
이에 구는 27일부터 오는 6월23일까지 '서소문밖 역사유적지 설계 경기 공모'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공모전 홈페이지(www.seosomun.org)를 열었다.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참가등록과 관련자료를 받을 수 있으며 관련사항 질의할 수 있고 향후 심사결과와 작품을 열람할 수 있다.
참가자격은 건축사 자격을 취득하고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하고 있는 사람으로 조경·도시설계전문가, 외국건축사와 공동 응모가 가능하다. 외국건축사와 공동응모할 경우 국내건축사 1인을 대표자로 선정해야 한다.
단 설계경기 기간 중 등록취소, 영업정지, 자격정지, 휴업 중인 건축사사무소, 건축사이거나 설계경기 심사위원, 운영위원, 자문위원이 소속된 건축사사무소 구성원은 응모할 수 없다.
구는 27일 설계지침을 배포하고 오는 3월21일까지 참가등록을 받은 후 3월26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연다. 현장설명 이후 오는 3월31일~4월11일에 관련 질의를 접수해 4월18일에는 질의에 대한 응답을 거쳐 6월23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작품심사는 오는 6월26·27일 이틀간 2단계로 실시한다. 오는 6월26일 결선에 진출할 7개 작품을 선발하고, 6월27일 7개 작품 설계자들의 프리젠테이션(PT)과 심사위원이 공개적으로 질의하는 시간을 거친다. 최종심사는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또한 결선진출 작품에 대해서는 PT 공개와 심사위원의 공개질의를 통해 작가의 설계의도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도록 했다.
심사결과는 오는 6월30일 발표하며 1등 작품 설계자는 실시설계권을 받게 된다. 2등(1작품)과 3등(2작품), 가작(3작품)으로 선정된 작품 설계자에게 각각 5000만원, 3000만원,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착공은 오는 2015년 하반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설계공모 대상지인 서소문공원은 조선시대 사형장으로 사용돼 천주교 박해시기에 많은 신자들이 순교했던 곳이다. 지난 1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용도가 근린공원에서 역사공원으로 변경됐다.
구에서는 2011년부터 서소문공원 역사유적지 관광자원화사업을 추진해왔다. 서소문공원을 역사문화 공간으로 꾸미는 '서소문 밖 역사유적지 관광자원화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서울시·중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는 총 사업비 513억원의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으며 오는 3월에 중앙투자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문광부는 대부분이 국유지인 서소문공원에서 사업할 수 있도록 국유지 관리 사무를 중구청장에게 위임하고 사업비 50%를 국비로 보조할 예정이다. 서울시도 시비 30%를 지원하고, 각종 행정적 절차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에서 추진하는 한양도성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록, 600년 성곽도시 서울의 재발견 사업 및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지난해 선포한 서울의 도보성지 순례길과 연계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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