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주들은 대상 장애인 미리 빼돌렸을 것..."

신한결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2-12 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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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안 '염전 노예사건' 가해자측 집중단속 시기 밝혀 [시민일보]허주현 전남장애인인권단체 소장이 최근 '염전 노예' 사건에 대한 경찰의 공개 단속과 관련해 "염주들이 판단하기에 이 사람(장애인)은 위험 대상자라고 생각이 되면 이미 다른 쪽으로 빼돌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소장은 11일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인터뷰를 통해 'SNS상에서 단속날짜 다 알려주고 단속하면 미리 피해 갈 구멍 다 마련해 주는 것 아니냐, 이런 비판적 지적이 나오고 있다.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의에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단속은) 예고해서 잠깐 할 게 아니고 지역 특성을 인정해 행정 경찰과 특히 장애인 인권상담을 주로 하는 인권단체하고 같이 상시적으로 하고 불시에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허 소장은 "지금 현재는 어쨌든 저희가 2006년도에도 했지만 대부분 경찰도 그렇고 일반 군청도 마찬가지고. 저희 인권단체의 참여를 사실 많이 꺼리는 편"이라며 "그쪽은 적당히, 사실은 공개하고 싶지 않은 부분이 있지 않을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의 통계를 보면 신고자가 마을 주민 관련 쪽은 하나도 없다"며 "일종의 카르텔이 있어 외부에서 불시에 상시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허 소장은 "신안에서만 매년 한 건 정도의 강제노역신고가 있는데 신안(지역 관할)경찰서는 이를 면피해오고 있다"며 "이번 사건의 피해자 김 모씨는 행정인력이나 경찰들이 같은 마을 사람들이기 때문에 염전 주인 편일거라 생각해서 편지로 신고를 한 것"이라고 예측했다.
신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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