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신 역사관, 공부방으로 개방

서예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2-12 15:11:3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동작구 노량진 수험생 스터디장소로 제공...화~토요일 이용가능 [시민일보]서울 동작구가 사육신 역사관 일부 시설을 노량진 수험생들을 위한 공부방으로 제공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이번 '공부방 개방 사업'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노량진은 공무원 학원을 비롯한 각종 입시학원이 밀집된 전국 최대의 수험가다. 이런 지역적 특성에 따라 이 일대 패스트푸드점과 커피숍은 수험생들의 스터디 모임으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이에 구는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주중 오후 2~6시에 구청 지하 1층 직원식당을 수험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식사시간 이외에 비어 있는 식당을 오후시간에 주민을 위해 개방한 것이다.

이번에 개방한 사육신 역사관내 40석 규모의 교육실은 지역 노인들을 위한 열린 청춘극장, 어린이들을 위한 예절교실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공부방 개방은 이들 프로그램이 운영되지 않는 틈새시간을 활용한 것이다.

개방시간은 화·목·금·토요일 오후 1~6시, 수요일은 오전 9시~오후 1시다. 이용을 원하는 수험생은 개방시간에 맞춰 1층 교육실로 입장하면 된다.

구는 역사관 교육실을 공부방으로 개방하기로 결정했지만, 이 시설이 사육신의 충절을 기리는 역사적인 장소인 만큼 이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구는 이번 공부방 개방을 통해 청년층의 사육신 역사관 관람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사육신 역사관은 2011년 충절의 상징인 사육신을 기리기 위해 사육신역사공원에 건립됐다. 지하 1층·지상 2층·연면적 812.64㎡ 규모로 영상실·홍보관·전시실 등 역사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서예진 기자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