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화정면 개도 정수장이 총 저수량 2만7000톤의 0.9%인 2500톤의 저수용량을 보이고 있어 10일부터 수원 확보시까지 수돗물 공급을 중단하게 된다고 9일 밝혔다.
개도 정수장은 화정면 개도리 주민 406가구에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지만 올해 강수량이 예년의 65% 수준에 그치면서 상수원이 고갈돼 결국 급수가 중단되는 것이다.
여수지역은 연간 평균 강수량이 1825㎜ 가량이지만 올해는 1200㎜에 그쳤다.
여수시는 급수중단 사태에 대비해 개도지역 지하수 380곳에 대한 수질검사를 지난 1월 마친 바 있으며, 지하수가 없는 가정에 대해서는 생수 1000병을 공급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섬지역 특성상 비가 오지 않으면 급수 사정이 급속히 악화된다"며 "기상상황에 따른 단계별 원수확보와 급수불량지역 운반급수 계획 등에 따라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강성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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