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제내성 결핵환자 치료비 지원

박기성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2-04 17: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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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결핵확산 방지 일환 [시민일보]성동구 보건소는 결핵환자 발생을 줄이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다제내성을 보이는 전염성 호흡기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전염성이 사라질 때까지 격리입원치료 및 입원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결핵관리 종합계획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결핵발생률 및 사망률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2011년 기준 결핵치료약 중 두 가지 이상의 약에 내성이 생겨 더 이상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다제내성 결핵환자의 수가 1800여명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감안했을 때 우리나라에서 결핵은 사라진 병이 아니라 관심이 줄었을 뿐이며 여전히 건강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성동구 보건소는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2011년부터 다제내성 전염성 호흡기 결핵환자들을 대상으로 입원격리치료로 인한 환자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300%보다 낮은 격리치료를 받은 다제내성 전염성 호흡기환자이다. 지원 항목은 입원비, 약제비에서 건강보험급여를 받은 후 내야 할 본인부담금 전액과 부양가족 생계비 등이다. 치료비를 지원받기 위해선 격리치료기간 중 발생한 입원비·약제비 등을 보건소에 청구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인 만큼 집중적이고 완벽한 치료가 관건이다. 이번 사업으로 약제비 등의 경제적 부담 해소를 통해 완치율을 높이고 결핵확산 방지에 기여할 것”이라며 “결핵환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기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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