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첫돌파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1-23 17: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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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일대·북촌·강남역 신흥 관광지로 급부상 [시민일보]지난 해 서울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는 최근 일본 관광객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 관광객의 지속적인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며, 특히 홍대 일대, 북촌ㆍ삼청동ㆍ청와대, 압구정ㆍ신사동, 강남역 일대, 대학로 등이 신흥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서울연구원은 ‘서울관광의 질적 내실화 방안(정책리포트 제158호)’을 통해 이같은 내용으로 서울 외국 관광객의 실태 조사 및 질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해 대한민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1217만5550명으로 집계됐다.

이를 토대로 2012년 문화부에서 조사된 서울 방문율 82.5%를 그대로 적용해 지난 해 1004만5000여명이 서울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 최초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에 따라 여행업, 숙박업, 국제회의업 등 관광산업도 활기를 띄고 있다.

2012년 서울시내 관광사업체수는 7225개로 전년 대비 7.2%, 2007년 대비 26% 늘었다.

특히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회의 건수는 2006년 89건에서 2012년 253건으로 3배 가까이 증가, 서울이 2012년 국제협회연합(UIA)에서 선정한 세계 5위, 아시아 2위의 국제회의 개최도시로 급부상했다.

서울 방문 관광객 평균 체류일수는 5.4일로 2007년(4.8일)보다 증가했고, 이용 숙박시설 유형을 보면 고급 관광호텔보다는 저렴한 일반호텔 등 중ㆍ저가 숙박시설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외국 관광객들이 지출한 총 경비는 1인당 평균 141만1000원으로 2007년 조사된 평균 73만8000원보다 약 두배 가량 증가했다.

서울연구원 관계자는 “작년을 기점으로 드디어 서울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가 열렸다”며 “서울의 관광자원은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면서도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만사항 개선 등을 포함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는 관광의 질적 내실화 노력은 한 번만 찾는 도시가 아니라 다시 오고 싶은 도시 서울이 되도록 하는 데에 더욱 정책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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