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간 일정협의 되면 금강산 관광논의 가능"

서예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1-10 18: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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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에 이산상봉 수용 촉구 [시민일보]정부가 설맞이 이산가족 상용 요청을 북측에 거듭 요구하면서 금강산 관광 재개 논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북측의 반응이 귀추가 주목된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우리 측의 이산가족 상봉 재개 제의에 성의 있는 자세를 보일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하는 바”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북한 측이 남북관계 개선을 바란다면 말로만 인도주의 사업을 주장할 것이 아니다”며 “이산가족들이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더 늦기 전에 헤어진 가족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해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산가족 상봉은 고령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길일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개선에 새로운 계기를 위한 첫 걸음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산상봉과 금강산 관광 연계 문제와 관련해 “관광 재개를 위해 진상규명,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문제 등이 해결돼야 한다는 그런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면서도 “남북 간에 일정이 협의가 되면, 금강산 관광 관련한 그런 게 구체적으로 제의가 되고 일정이 협의되면 관광문제도 다시 논의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회담 재개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같은 언급은 금강산 관광과 달리 이산 상봉은 인도적 차원의 문제로 풀어야 할 사안이기 때문에 연계할 사안이 아니지만, 상봉 행사에 양측이 합의할 경우 추후 금강산 관광 문제를 '협상 테이블'에 올려 관광 재개를 협의할 수도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밖에 '박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이산가족 상봉 제안을 할 것을 알고 있었는가'는 질문에 대해서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남북관계 관련 부분은 우리 통일부하고 긴밀히 협의를 해서 내용이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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