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올 예산 3209억 확정

박기성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1-05 15: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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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다 325억↑… 자체사업 감액편성등 허리띠 졸라 [시민일보]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올해 살림살이 규모를 일반회계 3091억원, 특별회계 118억원 등 지난해보다 325억원(11.3%) 증가한 총 3209억으로 확정지었다.

올해 예산의 외형상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늘어났지만,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 감소 및 복지비용 증가로 인하여 구청의 자체사업은 감액 편성하는 등 재정적 어려움이 예상된다.

구는 행정운영경비를 최대한 절감하고 사업의 타당성을 충분히 검토해 우선순위가 낮은 사업을 축소하는 등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공공청사의 신·증축이나 도로공사와 같은 신규 사업은 사업시행 시기를 대폭 조정하는 등 재정 부담을 줄였다. 구는 이렇게 한정된 재원을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효율적으로 배분해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각 부문별 예산(일반회계 기준)을 살펴보면 ▲ 사회복지·보건 분야(48.15%, 1488억원) ▲ 일반공공행정 분야(7.92%, 245억원) ▲ 교육·문화·관광 분야(5.01%, 155억원) ▲ 환경 분야(4.01%, 124억원) ▲ 국토·지역개발 분야(1.53%, 47억원) ▲ 수송 및 교통 분야 (1.31%, 41억원) ▲ 기타(행정운영경비) (30.29%, 936억원) 이다.

특히 서민생활 안정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결정하고 사회복지·보건 분야 예산을 전년 대비 21.6% 증가한 총 1488억원으로 편성했다. 또한 공교육 강화와 문화·예술분야 활성화를 위해 총 155억원, 맑고 깨끗한 자원순환도시 구축을 위해 12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부족한 재원은 공공개발계획이 없는 구유지 매각 등을 통해 조달하고, 재정난 극복을 위해 행정운영 관련 사무경비, 기관운영업무추진비 등을 삭감해 긴축 재정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무상보육이나 기초노령연금 같은 보편적 복지는 국가의 고유사무임에도 지방정부에 대한 재정보전 대책 없이 매칭사업으로 시행함으로써 가뜩이나 어려운 지방정부의 재정 운용에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며 “우리구는 불요불급한 사업, 신규 사업은 최소화하면서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구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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