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장애친화병원 만들기 동참하세요"

박기성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1-01 15: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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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원 네트워크 사업평가회 가져 매뉴얼 배포 등 의료인들 참여유도 방법 논의

[시민일보]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013년 추진한 '장애여성 건강행복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사업을 돌아보고 2014년 사업방향을 설정하는 '장애여성 건강지원 네트워크 사업 평가회'를 개최하고 한 해 동안의 운영결과를 종합해 1일 밝혔다.

'장애여성 건강행복 프로젝트'는 지난해 강동구가 서울시 여성건강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장애여성의 건강문제를 개인의 문제에서 지역의 문제로 확산시키고, 민·관이 함께 협력해 장애여성들의 건강한 삶을 만들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강동구 보건소, 강동경희대병원, (사)장애여성공감, 함께가는강동장애인부모회, SRC보듬터(옛 삼육재활센터), (사)녹색소비자연대가 함께 분야별 전문성을 발휘해 추진해왔다.

구는 그동안 장애여성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토론회 개최, 건강조사 및 상담 실시, 장애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힐링 프로그램 등을 실시해왔다. 또한 공공의료의 최일선인 보건소가 장애여성들이 이용하기 편해야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보건소를 장애친화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교육 및 시설점검을 실시했다.

이와함께 장애여성들이 지역내 거주지에서 가까운 병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내 병원들을 장애친화적으로 개선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현재 강동경희대병원, 고운빛산부인과, 주몽재활의원, 해온한의원 등이 사업참여 의지를 밝혔다. 구는 이달 중 장애친화병원 매뉴얼을 배포해 더 많은 병원이 장애친화병원에 관심을 갖고 장애인의 건강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기폭제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평가회에서 토론자들은 이런 사업이 시작됐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모두 긍정적인 의견을 냈다. 하지만 이 사업의 지속 및 특히 의료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에서 참여자들에게 이점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장애여성을 대상으로 한 사업이지만 일반인들의 인식 개선 및 네트워크 없이는 성공할 수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안이 제시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양형인 강동경희대병원 교수는 "2014년에는 더 많은 병원이 장애친화병원 네트워크에 참여하여, 강동구 지역 장애인의 건강상태에 대한 실질적인 건강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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