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겨울철 차도·보도블록 공사 못한다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1-27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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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3개월간 도로굴착공사 통제 [시민일보] 서울시가 내달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도로굴착공사를 3개월간 통제한다.

이에 따라 차도 뿐 아니라 시내 보도블록 공사도 금지된다.

시에 따르면 이같은 조치는 땅이 얼어있는 겨울에 도로굴착공사를 할 경우 부실공사나 도로침하, 안전사고 등이 발생할 우려가 크고, 특히 연말마다 관행처럼 여겨졌던 보도블록 공사는 지난해 시가 발표한 보도블록 10계명에 따른 ‘보행공사 Closing 11’을 시행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달 초부터 진행 중인 시내 보도공사장 102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해 조속한 공사 마무리를 독려했다.

또한 내달부터 시내 주요 도로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해 겨울철 도로를 파헤쳐 시민통행에 불편을 주는 공사가 있는지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천재지변이나 돌발적인 사고로 긴급 굴착공사가 필요한 경우와 상수도관 동파로 인한 공사 등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소규모 굴착 공사는 허용한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최근 3년간 평균 9794건의 도로굴착공사를 시행했으며 이중 상수도 공사가 3530건으로 가장 많다.

이는 전체 굴착공사 중 36%를 차지하는데 이는 낡은 상수도를 교체하거나 동파로 인한 보수 공사 등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공사가 많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도로굴착공사는 시민통행 불편 뿐 아니라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기 때문에 불필요한 굴착공사는 줄여나갈 것”이라며 “시민들도 굴착공사로 인한 불편사항이 있을 경우 서울시 다산콜센터(120)으로 신고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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