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개발 무산' 서부이촌동 노후 기반시설 정비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1-21 17: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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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까지 방범용CCTV설치·도로포장 마치기로

[시민일보] 서울시가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 해제에 따른 후속대책 시행에 들어간다.


시는 지난 10월31일 개소한 ‘현장지원센터’에 제출된 주민 요구사항을 두고 해당 부서가 모여 논의했고, 그 가운데 주민생활과 밀접하고 단기적 조치가 가능한 것들을 추려 우선 1차 후속대책을 시행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시는 용산개발 사업구역내에 포함돼 지난 7년간 공공관리가 미흡했던 노후 기반시설 등에 대해서도 용산구를 통해 정비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포장도로 보수를 비롯해 주택가 보안등 설치 및 교체, 방범용 CCTV 설치, 보도포장, 가로등 개량 등 주거지 생활환경과 연관된 기반시설을 올해 착수해 내년까지 정비하기로 했다.


서부이촌동 주민의 대중교통 불편해소를 위해 22일부터 송파차고지에서 동부이촌동까지 운행되는 3012번 시내버스 노선을 서부이촌동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철도정비창 이전으로 영업기반이 취약해져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상가 세입자를 위해서는 그간 지원해왔던 특례보증금의 보증심사 완화 한도를 당초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대출자에 대한 종전의 상환 또는 거치기간을 1년 이내에서 연장해줌으로써 원금상환 부담도 완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상가세입자가 영업 불황으로 공과금을 체납하는 상황에 처하더라도 동절기에는 전기, 가스, 수도 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유관기관의 협조를 구해 조치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용산사업에 대한 기대로 그간 주택담보 대출을 받은 주민들이 고금리의 이자 및 원금 상환기한 도래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 은행권에 적극 협조를 건의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하도록 부동산 거래를 반영한 KB시세등재, 문화행사지원을 위한 정비창 부지 임시활용, 한강철교구간(대림APT) 소음대책 마련 등 시 권한 밖의 상황에 대해서도 관련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를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용산사업 무산으로 서부이촌동 주민들의 고통과 아픔이 너무 크다”며 “법적책임을 떠나 주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줌으로써 하루라도 빨리 상처가 치유되고 지역공동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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