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시가 지난 9월부터 운영한 심야전용 시내버스 일명 '올빼미버스'가 주간에 운행되는 일반 시내버스보다 하루 이용승객이 25%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15일 '올빼미버스 운행 결과'를 발표하면서 9개 노선 하루 평균 이용객이 6000여명이라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월13일부터 이달 1일까지 50일간 올빼미버스의 누적 이용인원은 총 30만3940명으로 하루 평균 6079명이 이용했다.
하루 평균 버스 1대당 138명이, 정류소 1곳당 5.8명(전체 정류소 총 1056곳)이 이용한 셈이다.
이는 주간 일반 시내버스 1대당 하루 평균 이용승객 110명과 비교할 경우 25% 이상 많은 수준이다.
지난 50일 중 가장 승객이 많았던 날은 9032명이 이용한 10월3일 개천절이었고, 가장 적었던 날은 추석 당일이었던 9월19일 2882명이었다.
노선별로 살펴보면 기존에 시범운행 노선이었던 N26번(강서~중랑)이 하루 평균 1214명이 이용해 최다 이용 노선으로 분석됐다.
이어 N37번(은평~송파) 946명, N61번(신정~노원) 880명, N16번(도봉~온수) 868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토요일 새벽에 승객이 가장 많았다.
토요일 평균 이용 승객은 7333명으로 운행기간 중 일 평균 이용객보다 1254명이 많았다.
다음으로 수요일(6731명), 금요일(6611명), 목요일(6536명), 금요일(6166명)이 뒤를 이었다.
시간대별 승객은 오전 1시부터 2시 사이가 1696명(27.9%)으로 가장 많았다.
오전 2시부터 3시 사이에 1657명(27.3%)이 이용하는 등 오전 1시부터 3시 사이에 전체 승객의 55.2%가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심야전용 시내버스가 서는 정류소별 분석을 살펴보니 N13번ㆍN37번이 서는 신논현역(257명)에서 승차하는 승객이 가장 많았고, 하차하는 승객은 신사역(103명)이 가장 많았다.
이용 승객은 일반ㆍ직장인 등 64.6%(4158명), 대리운전 기사 23.5% (1514명), 학생 11.9%(763명) 순으로 많았다.
한편 심야전용시내버스 확대 이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택시 승차거부 신고건수는 8.9% 줄어들어 올빼미 버스가 택시승차거부를 줄이는데 적잖은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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