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서울시 교통카드 사업자 선정 당일 입찰 심사위원들의 명부가 사전에 업체로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8일 <KBS>는 지난 주 직위해제를 당한 서울시 직원의 경위서를 입수, 교통카드 사업자 선정 당일 입찰 심사위원들의 명부가 업체에 넘어갔다는 내용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KBS>가 입수한 서울시 교통정책과 공무원의 경위서에 따르면 지난 달 4일 오전 8시20분, 심사위원 명부가 한국스마트카드사 최 모 사장에게 전달됐고, 스마트 카드사가 서울시에 파견한 직원이 명부를 빼냈다고 적혀 있었다.
당시 입찰에 참여한 곳은 한국스마트카드사와 한화S&C 두 곳이었으며, 우선협상자로는 한화S&C가 선정됐다.
이에 한국스마트카드는 자신들의 제안서가 경쟁사인 한화S&C로 유출됐다며 서울시를 상대로 입찰 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2일 한국스마트카드의 주장을 받아들여 협상 절차를 중단하도록 결정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서울시 감사관이 관계 공무원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심사위원 명단이 한국 한국스마트카드로 넘겨진 정황까지 포착된 것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은 해당 직원의 진술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정확한 내용은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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