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930만대 등록… 2.65명당 1대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10-10 14: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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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올 9월말 현재 1900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2.2% 증가한 수치로 우리나라 인구 2.65명당 1대인 셈이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9월말 현재 1929만3927대로 2012년 말 대비 2.2% 증가했고, 올해까지 자동차 예상 등록대수는 194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산차의 신규 모델 출시와 7~8월중 수입차의 판매호조로 사상 최다 월간 판매실적을 기록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FTA로 인한 수입차의 가격 경쟁력 확보 ▲2000~3000만원대의 수입차 모델 증가 ▲젊은 층의 수입차 선호성향 등이 맞물려 3/4분기에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 3/4분기까지 자동차 신규 등록 현황을 보면 총 40여종의 차량모델이 출시된 가운데 국산차의 경우 현대, 기아, 한국GM, 쌍용 및 르노삼성의 총 신규 등록대수는 104만7719대로 전년 동기(105만3114대) 대비 0.51% 감소했다. 한국GM과 쌍용차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1%, 31.77% 증가했고, 현대차는 0.98%, 기아차는 3.10%, 르노삼성은 5.69% 감소했다.


차량모델별 신규 등록 1위는 현대 아반떼가 차지했고, 상위 10위권 차량모델 대부분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세를 나타냈다.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11만8642대로 전년 동기(9만8118대) 대비 20.83% 증가했으며, 재규어·랜드로버, 포드, 폭스바겐의 순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3/4분기까지 가장 많이 등록된 수입차는 BMW 5 시리즈이며, 상위 10위권 내에 독일 제조사가 아닌 자동차 모델은 토요타 캠리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연령별·차량모델별 분포를 살펴보면, 30~40대 남성의 경우 세단보다 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현대 싼타페가 1위를 차지했으며 30~50대 남성에서 판매량이 높았다.


반면 여성 비율이 높은 신규 등록 차량모델은 수입차 미니로 나타났으며, 30대 여성이 전체의 27.2%를 기록했다.


아울러 3/4분기까지 자동차 이전등록은 253만6000건으로 지난해 동기(247만5000건) 대비 2.5% 증가했다.


현대 소나타가 12만3629대로 1위를 차지했고, 기아 모닝과 현대 아반떼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64%, 6.2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수입차는 BMW 5시리즈가 8597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대비 28.66% 증가한 것이다. 벤츠 E 클래스와 폭스바겐 골프 또한 지난해 대비 각각 51.84%, 42.8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3/4분기까지 이전등록 차량은 지난 2002년과 2010년도에 생산됐던 차량모델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당시 경기 호황으로 신차 판매가 활발했고, 2010년도에 생산된 차량모델의 이전등록 비율이 가장 높은 요인은 신차 구매 후 차량 교체주기 시점으로 3~4년 주기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한편 3/4분기까지 자동차 말소등록 건은 76만3000건으로 전년(85만1000건) 대비 10.3% 감소했다. 차종별 말소 등록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승용차 7만3453대, 화물차 9213대, 승합차 4933대, 특수차가 318대 각각 감소했다.


이는 자동차의 품질과 내구성 향상으로 사용연한이 늘어나고 경기침체로 신차 구매를 미루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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