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서울시가 지난 7월 노량진ㆍ방화대교 건설현장 안전사고에서 벌어졌던 인명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뒷받침하는 내용의 ‘공사장 안전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8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개선대책은 지난 노량진ㆍ방화대교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계기로 ‘재발방지 제도개선 TF’를 구성,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한 직접적인 대책을 포함해 공사 설계부터 시공ㆍ감리에 이르기까지 건설현장 전반을 들여다보고 문제점을 도출해 마련했다.
대책의 핵심은 앞으로 시행 중인 공사에 대해서는 규정과 원칙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일일이 따져 확인하고 공사 시기가 다소 늦어지더라도 안전하게 추진하는 공사 관행을 철저히 확립하는 것이다.
예컨대 공사의 기본이 되는 ‘시공계획서 및 시공상세도’와 관련, 작성 여부를 시가 직접 관리, 감독하고 20인의 ‘기술심사자문단’을 상시 운영해 품질을 강화한다.
200억원 이상 공사 현장에는 1명의 안전전문가를 필수적으로 배치하고 감리원에게 ‘안전사고 우려시 공사 중지권’을 적극 보장할 계획이다.
‘적정 설계기간’과 ‘적정 공사기간’을 보장하고, 기존 설계ㆍ시공ㆍ감리 분야 중심이었던 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 안전 분야 전문가 30명을 신규 위촉해 설계 과정에서 안전성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밀폐공간 작업 특별관리 및 신속한 재난상황 전파 체계도 마련해 나간다.
사람중심의 근로환경을 조성하는 차원에서 ‘위험ㆍ유해요인 신고 전담 창구’ 운영을 이달 중에 실시하며, 100억원 이상 공사장에 심리 상담사를 상시 배치 시범운영한다.
시는 공사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일어나거나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공사장 안전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시행, 시공부터 공사 마무리까지 규정과 원칙대로 각자의 본분을 다하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책의 주요 골자는 ▲시공단계별 안전성 검토 ▲설계단계부터 안전성 심의 강화 ▲사람중심의 근로환경 조성 ▲밀폐 공간 특별관리 및 신속한 재난상황 전파 ▲현장점검 내실화 ▲품질 및 안전관리 부실업체 관리 강화 ▲내부역량 강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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