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사, 올 상반기 부채 12.4兆 늘어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10-01 13:41:5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코스피 상장사들의 차입금이 불과 6개월 사이에 12조원 이상 증가했다.


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695개사 중 실적비교가 가능한 619개사의 차입금은 지난해 말 325조원에서 지난 6월 말 337조4000억원으로 반년새 12조4000억원(3.80%) 늘어났다.


기업들의 차입금 중 1년 이내에 갚아야 하는 단기차입금과 유동성 장기부채는 7.26% 증가했고, 상환기간이 1년 이상인 장기회사채와 장기차입금은 1.59% 늘어났다.


특히 증가한 차입금 12조4000억원 중 46.8%인 5조8000억원은 1년 이내에 상환해야 하는 단기차입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는 “지난해 말에 비해 장·단기금리 스프레드(국제금융거래의 기준이 되는 리보금리와 실제금리의 차이)가 확대됐다”며 “전자단기사채제도가 새로 시행되면서 단기자금 차입을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부채와 함께 자산도 증가했다. 지난해 말 1321조3309억원에서 지난 6월 말 1358조9391억원으로 37조6081억원(2.85%) 증가했다.


이에 따른 차입금 의존도(총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는 지난해 말의 24.60%에서 24.83%로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저금리에 힘입어 기업의 이자부담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들의 이자비용은 지난해 하반기 7조5217억원에서 지난 6월 말 6조3842억원으로 줄었다. 차입금 대비 이자비용은 2.31%에서 1.89%로 0.42%p 줄어들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시스 뉴시스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