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 4개월만에 증가 전환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9-30 13: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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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달새 0.1%↑… 소비·투자등 동반 개선

국내 산업활동이 오랜만에 봄기운을 맞고 있다. 통계청의 8월 산업활동 분석 결과 생산, 소비, 투자 지표가 모두 증가하면서 개선세가 더디지만 확연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30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광공업, 서비스업, 공공행정, 건설업 생산 등 8월 산업활동이 모두 증가했다. 전월보다 1.0%, 전년동월보다는 2.8% 증가했다.


전산업에서의 생산기여도는 광공업 0.60%포인트, 서비스업 0.36%포인트, 공공행정 0.08%포인트, 건설업 0.01%포인트를 각각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의 기여도가 2.05%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통신은 0.32%포인트, 반도체 0.2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자동차와 IT부문의 생산이 증가했다는 의미다. 현대기아차의 파업과 GM파업에 따른 생산증가, 수출증가가 광공업생산을 이끈 셈이다.


8월 국내차 총생산은 7월 33만4000대에서 34만3000대로 1만1000대 늘었다.


서비스업은 하계휴가 덕을 톡톡히 봤다. 스포츠와 여가업의 기여도는 0.11%포인트, 숙박·음식업은 0.05%포인트, 금융업은 0.25%포인트를 각각 나타냈다.


주식거래 증가액도 7월 5조3000억원에서 8월 5조7000억원으로 활기를 띠었다.


지출도 조금씩 늘었다. 준내구재는 여가용품, 비내구재는 음식료의 증가로 재미를 봤다. 하계 휴가가 효자 노릇을 했다. 휴대폰을 중심으로 한 내구재는 전월보다 0.3%포인트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대한항공이 8월말 A380을 도입함에 따라 증가세를 나타냈다. 기계류 수입금액은 이로인해 7월 46억4000만 달러에서 42억7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건설기성도 아파트 분양증가로 오랜만에 늘었다.


기재부는 “8월 산업활동은 모든 지표 증가로 개선세가 확대된 모습”이라며 “특히 광공업생산 증가와 경기선행지수의 5개월 연속 상승으로 경기 회복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소비개선세에도 불구하고 투자는 월별 등락을 보이는 등 민간부문의 회복세가 아직은 견고하지 않아 더욱 적극적인 경제활성화 대책을 밀고 나가야 한다는게 기재부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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