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50대 취업자수 감소세 전환”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9-10 15: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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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취업 고령화는 베이비부머 인구이동 효과”

올 상반기 50대 증가폭 77.6%… 10년새 58.8%p↑


50대 취업자 수가 전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체 고용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50대 진입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기획재정부는 10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에서 최근 취업자가 증가하고 있는 50대 연령층의 고용동향 특징과 시사점을 따로 분석해 발표했다.


50대 연령층의 취업자 증가세는 2000년대 중반부터 지속돼 전체 고용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50대 취업자 증가폭은 98년에서 2002년 사이 18.8%에서 2008년부터 2012년 사이 101.0%로 뛰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77.6%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50대 취업자가 전체 취업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기간 14%에서 최근 22%로 크게 늘어났다. 반면 40대 취업자 비중은 정체되고 30대 이하 취업자 비중은 감소 추세다.


이런 현상에 대해 보고서는 특정 연령대의 취업자 증감에는 특정시점의 고용시장 요인 외에도 연령대 이동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가령 올해 상반기 50대 고용증가 수가 22만5000명인데 여기에는 지난해 49세인 취업자가 50대로 진입하면서 50대 취업자 수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실제 연령대 이동요인의 규모는 베이비부머(55~63년생) 취업자가 50대에 진입하는 2005년을 기점으로 크게 확대돼 매년 30만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산업별로 50대 취업자는 제조업, 보건복지, 교육서비스업 등의 비중이 증가하는 반면 도소매·음식·숙박, 농림어업 비중은 둔화되는 양상이다.


종사상 지위별로 상용직과 임시직에서는 50대 취업자 비중이 크게 증가하는 반면 자영업 비중은 빠르게 둔화하고, 일용직 비중도 축소되고 있다.


하지만 보고서는 50대 취업자 증가 규모가 2015년 이후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처음으로 60세에 진입하는 시점이 도래하기 때문이다.


이재화 기재부 경제분석과 사무관은 “향후 50대 취업자 증가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2014년까지 30만명 초반대를 유지하다가 이후 빠르게 축소돼 2018년에는 8만6000만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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