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후쿠시마 주변 8개 현(縣)‘모든 수산물’수입 금지조치 내려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9-06 17:34:5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앞으로 후쿠시마 주변 8개현의 모든 수산물에 대한 수입이 전면 금지된다.


정부는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와 6일 개최된 당정협의를 거쳐 이같은 특별조치를 결정했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현장에서 매일 수백 톤의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것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일본정부가 지금까지 제공한 자료만으로는 향후 사태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유이다.


현재 후쿠시마 주변 8개현의 50개 수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했으나, 이번 조치로 이 지역의 수산물은 방사능 오염과 상관없이 국내 유통이 전면 금지된다.


정부는 또 후쿠시마 주변 8개현 이외 지역의 일본산 수산물(축산물 포함)에도 세슘이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스트론튬 및 플루토늄 등 기타 핵종에 대한 검사증명서를 추가로 요구해 방사능에 조금이라도 오염된 수산물 수입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국내산 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기준도 강화해 현재 적용하고 있는 세슘기준(370Bq/kg)을 일본산 식품 적용 기준인100Bq/kg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정부는 일본 정부에 최근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상황 등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한편, 정 총리는 오늘 오후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수산물의 안전을 직접 점검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