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기관 해외증권투자 23억달러 감소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8-29 14: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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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관투자가의 해외 증권투자가 1년만에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3년 2분기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 기관투자가가 해외 외화증권에 투자한 잔액(시가 기준)은 669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2009년 말(703억 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분기보다 23억 달러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2분기(-22억 달러) 이후 4분기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셈이다.


이승헌 자본이동분석팀장은 “미 연준의 양적완화 조기 축소 가능성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기관투자가의 해외증권 순매수 규모가 축소된데다, 주요 투자 대상국의 주가 하락 여파로 보유 외화증권의 투자손실이 발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 2분기에만 브라질 증시는 15.8%나 하락했다. 중국의 주가 하락률은 14.5%였고, 홍콩과 유럽연합(EU)도 각각 6.7%, 0.8% 떨어졌다.


투자 주체별로는 자산운용사의 투자 잔액이 전분기보다 13억 달러 줄었다. 총액은 349억 달러였다.


외국환은행(62억 달러)과 증권사(31억 달러)는 각각 4억 달러, 5억 달러 감소했다.


종목별로는 주식 투자 잔액이 18억 달러 감소한 298억 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기업과 금융기관이 외국에서 발행한 외화표시증권을 뜻하는 코리안페이퍼(Korean Paper)는 전분기 보다 3억 달러, 채권은 2억 달러 각각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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