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26일 올해 최대 1000개의 ‘시간 선택제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간 선택제 일자리’란 자신의 의지에 따라 자유롭게 풀타임이나 파트타임 근무를 고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규직과 비교해 임금이나 복리후생 부문에서 차별이 없고 정년까지 근무가 가능하게 되는 등 기본적인 근로조건이 보장되는 일자리를 일컫는다
신세계그룹은 스타벅스 매장 점장·부점장 출신 여성들이 출산이나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경우, 직장에 복귀할 기회를 주는 ‘워킹맘 재고용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 이마트 캐셔(계산원)를 대상으로 정년 퇴직 이후 재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스타벅스 재입사하는 워킹맘들은 정규직과 동일한 근로조건 혜택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서는 매장 점장 및 부점장 출신 여성 인력들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매장에 재취업해 육아와 동시에 일을 병행할 수 있는 ‘시간 선택제 일자리’를 선보인다.
이 방안에 따라 재입사하는 워킹맘들은 정규직과 동일한 복리 후생 혜택을 받는다.
사내 콘도나 영랑호리조트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고, 의료비, 학자금 등 복리 후생도 기존 정규직과 같다. 더불어 기본 급여 외에 회사의 성과에 따라 상여금과 성과급도 지급 받는다. 다만, 일하는 시간이 절반인 만큼 일하는 시간에 비례해서 적용된다.
이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스타벅스 점장, 부점장 출신 여성인력은 100여명으로, 회사 측은 이들을 대상으로 9월부터 지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아울러 신규점을 중심으로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바리스타 등 시간 선택제 일자리는 올해 8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워킹맘 뿐만 아니라 풀타임 근무가 어려운 다양한 계층들을 대상으로 시간 선택제 일자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특정 시간대에 업무가 몰리는 커피 전문점의 특성 상 시간 선택제 일자리 근로자를 추가 투입해 기존 직원의 업무 피로도를 줄일 수 있고, 서비스 수준을 높여 궁극적으로는 고객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캐셔직 정년 퇴직자 시간 선택제 일자리로 ‘재고용’
이마트도 최근 계산원 정년 퇴직자 20명 가운데 직장 복귀를 원하는 12명을 시간 선택제 일자리로 재고용했다. 이마트는 이들의 업무 역량 및 서비스 품질이 높은 점을 감안, 앞으로 재고용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마트에서는 현재 캐셔 등 1500여명이 시간제 일자리로 근무하면서, 기존 정규직과 같은 복리 후생 혜택을 받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시간 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혜택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힐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특히 여성, 청년, 고령자의 고용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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