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 더위로 전력경보 '관심' 발령

민장홍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8-20 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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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급 상황 여전히 불안

[시민일보]지난주 최악의 전력난을 넘겼지만 지속되는 불볕더위로 전력수급 상황은 여전히 불안한 것으로 보인다.


전력거래소는 20일 오후 2~3시 최대 전력수요가 7510만㎾를 기록해 예비전력이 328만㎾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전력수급경보 2단계인 '관심'(300만~399만㎾)을 예보했다.


전력경보 관심이 발령되면 가정과 사무실, 산업체에서는 불필요한 전기 사용을 자제하고 실내온도를 28도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어제보다 오늘의 기온이 더 오르면서 냉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본다"며 "절전규제(280만㎾), 산업체 조업조정(145만㎾) 등 592만㎾ 규모의 대책을 시행해도 예비전력은 300만㎾대에 머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력당국은 예비전력을 높이기 위해 변압기 전압조정(73만㎾), 석탄화력발전 최대출력(16만㎾) 등 추가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12~14일 최악의 전력난을 넘긴 전력당국은 이번주 초 기온이 다소 내려가면서 전력난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예상과 달리 연일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예비전력이 크게 떨어져 지난 19일 오전 전력경보 1단계인 '준비'(400만~499만㎾)가 발령됐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고 많은 산업체도 정상적인 생산활동에 들어갔지만 전력수급 대책의 강도는 오히려 약해졌다"며 "여전히 국민과 기업의 자발적인 절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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