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올해 2.8% 성장 전망 유효하다”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7-25 18: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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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분야 호조·조선경기 회복세”


한국은행이 정부 부문의 소비와 투자 등에 힘업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정영택 한은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 정부 부문의 소비와 투자 모두 상반기보다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며 “상반기 부진했던 조선 경기가 회복되고 IT분야가 계속 신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 부장은 “일부 대기업이 수출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와 소득지표로 나타나는 성장률 사이에는 괴리감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정 부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정부 소비 비중이 성장에 미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성장은 정부가 많이 끌어올린 것인데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고 보나.
“새 정부 출범하면서 정부조직법이 비교적 늦게(3월22일) 통과하면서 자본적 지출은 집행이 덜 됐다. 상반기 성장 1.9%에서 정부성장기여도는 0.3%포인트다. 하반기에는 정부 부문의 소비와 투자 모두 상반기보다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상반기 부진했던 선박, 조선경기가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고 스마트폰, 반도체 등 IT분야가 계속 신장해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상반기 성장세보다 하반기가 낮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1.1% 성장세를 보이면서 0%대 성장을 9분기만에 벗어났지만 이게 높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나. 세계 경제와 비교해 보면 이 폭이 어느 정도 되는건지.
“1.1%가 높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우리의 잠재성장 수준 이하이기 때문이다. 여전히 2%대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여러 여건 상 수출이 잘 되고 있어 사상 최대 흑자가 전망된다. 우리 경제가 예상보다 강하게 움직인다고 판단한다.”


-정부의 지출과 투자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성장 기여를 할 것이라고 했는데 정부 지출이 이미 상반기 60%가량 집행됐다. 추가경정예산 규모도 17조3000억원이지만 상당 부분이 세수 부족분을 메우는데 쓰인다. (추경 효과가 경제에 미치는 미약해) 2차 추경 얘기까지 나오는 상황인데.
“전년과 상대적인 흐름에서 판단하는 것이다. 지금 봤을 때는 (정부의) 하반기 성장 기여도가 2배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은은 하반기 2.8% 성장을 전망한 바 있다. 달성 가능한가.
“유효하다. 조선경기가 회복되고 IT수출이 지속될 것이라고 본다.”


-하반기 엔저 효과가 가시화되고 경기둔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수출이 줄어들 가능성은 없나.
“선박이 25% 감소한 것 이외에는 상반기 무역 수출증가액이 3.3%라는 정부의 발표가 최근 있었다. 엔저 효과가 나타나려면 벌서 영향을 받았지 않겠나 생각한다. 원자재가격 하락의 영향도 있지만 수출 무역 흑자는 굉장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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