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철도시대 연다 "걸어서 10분내 지하철에"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7-24 17: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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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44km 철도망 구축… 경전철 9개 노선 신설

강남~한양도성~여의도 광역철도 건설 추진키로


[시민일보]서울시가 향후 10년간 서울의 대중교통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촘촘히 보완, 승용차에 의존하지 않아도 시내 어디서나 걸어서 10분 안에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는 ‘철도 중심 시대’를 연다.


시는 앞으로 10년 동안 신림선ㆍ동북선ㆍ면목선ㆍ서부선 등 10개의 도시철도 노선을 추진해 시내 철도 소외지역을 해소해 나가는 한편, 신분당선 서북부 및 KTX 동북부 연장 등 ‘강남-한양도성-여의도’를 잇는 광역철도 건설을 정부에 건의해 수도권 경쟁력 향상과 수도권 주민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24일 밝혔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발표되는 ‘서울시 도시철도 종합발전방안’은 시가 지난 2008년 확정한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을 ‘시민 편익’과 ‘노선운영 효율성 확보’ 관점에서 전면 재검토한 것이다.


시는 경전철 확충, 지하철 연장 등을 통해 도시철도 서비스로부터 소외받는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시내 441km에 이르는 촘촘한 도시철도망을 구축하고 주요 거점을 빠르게 잇는 고속 간선기능 광역철도망을 연결해 대중교통 수단분담률을 64→75%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보완된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의 특징은 경전철 사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해 사업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해 투명하면서도 시민의 이익과 편리를 도모할 수 있는 사업 추진기반을 마련한다는 데에 있다.


또한 민자 사업 과정에서도 시민불신이 발생하거나 공공성의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수요예측 책임소재 강화 등 합리적 개선방안을 추진해 나간다.


신설되는 경전철의 이용요금은 교통복지 차원에서 기존 도시철도와 동일 요금제를 적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시는 금융여건 변화 반영 및 민자 사업 관리강화에 따른 사업비 절감을 통해 민간이 제안하는 요금 수준을 최대한 낮추도록 협의하고 낮게 조정된 요금수준과 기본요금과의 차액에 대해서는 예측수요가 아닌 실수요를 기준으로 시가 재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노선별 경제적 타당성과 노선 구축효과를 종합적으로 판단, 10개 노선을 기본계획 노선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노선은 ▲신림선 ▲동북선 ▲면목선 ▲서부선 ▲우이신설연장선 ▲목동선 ▲난곡선 7개 노선과 정부의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된 ▲위례신사선 ▲위례선 등 9개 경전철 노선과 ▲지하철 9호선 연장(보훈병원~고덕강일1지구) 신규 노선이다.


시는 현재 사업자가 지정돼 있는 신림선과 동북선은 협상 재개를 통해 사업을 원활히 진행할 계획이며, 나머지 노선에 대해서는 사업자 선정절차를 통해 변화된 조건을 반영,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기본계획에 반영된 노선의 총 사업비는 8조5533억원이며 국비 1조1723억원, 시비 3조550억원, 민간사업비 3조9494억원, 개발사업자 분담금 3766억원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시는 장래 여건이 변화될 경우 5년 내에도 재검토가 가능한 신림선 연장 등 3개 후보노선도 선정, 관리함으로써 타당성이 확보되는 시점에서 기본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 교통정책의 기본 방향을 철도가 중심이 되는 대중교통체계 구축에 두고 향후 10년 이내에 어느 곳에서나 10분 안에 지하철역에 접근 가능한 철도 및 보행 중심 교통체계로 재구성할 것”이라며 “특히 시민들이 우려하는 수요 과다예측 등 경전철 민자사업에 대한 불신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시민 부담을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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