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유가족에 일자리 알선
② 사고원인 철저히 규명
③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
[시민일보]
서울시가 노량진 배수지 사고 7명의 희생자 영결식이 21일 마무리됨에 따라 유가족 지원 후속조치, 사고원인 및 사업진행과정의 문제점 규명, 재발방지 종합제도개선 대책 수립 등 ‘3대 후속조치’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우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와 일자리 지원 등 불의의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이 하루 빨리 일상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19일부터 전문상담원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신건강증진센터ㆍ은평병원 등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심리상담 및 검사를 실시한다.
정신건강 상실도에 따라 모니터링 및 개별 사례관리를 하며, 1년간 추적관찰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또 이번 사고 희생자가 대부분 가장이라는 점에서 유가족 중 일자리를 희망하는 경우 시가 1:1 전문직업상담사를 통해 방문 상담, 가능한 일자리를 최대한 연계, 알선해 줄 계획이다.
필요시에는 공공일자리를 우선 제공하며, 지방에 거주하는 유가족은 전국취업정보망인 워크넷을 활용해 해당지역에서 취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고의 원인과 과정을 이달 말까지 철두철미하게 조사하고 발견된 문제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묻기 위해 감사담당관, 기술심사담당관, 도시기반시설본부 등 유관부서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16명의 시 자체 감사반을 구성했다.
자체 감사반은 설계-시공-감리-발주청 업무 등 설계부터 시공까지 일련의 사업 진행과정을 점검, 사고원인을 분석, 조사하고 경찰의 수사진행에 따른 공조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7개 분과의 제도개선팀 T/F를 구성, 이러한 원인 조사 결과와 그동안 관행적으로 처리해 온 모든 문제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 ‘재발방지 종합제도개선 대책’을 내달 말까지 수립한다.
박원순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사고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번 사고가 과거의 관행을 개혁하는 계기가 되도록 후속조치까지 최선을 다해 마무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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