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시장, “4월에 이미 발생한 일, 왜 이 시점에 나왔나”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7-22 14: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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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대회 유치 방해한다는 느낌 받는다”

[시민일보]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공문서조작’ 논란과 관련, “4월에 이미 문제가 발견돼서 시정조치를 했고 치유가 됐는데 왜 이 시점에서 언론에 나왔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털어놨다.


강 시장은 22일 오전 MBC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9일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광주광역시가 국제수영연맹이 요구하는 유치의향서를 제출하면서 정부의 재정지원을 보증하는 서류에 당시 김황식 국무총리, 최광식 전 문체부 장관의 사인을 위조해서 제출했다는 이유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정부예산 지원방침이 철회된 것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미 이 사안은 4월에 발생이 됐던 것을 즉시 시정 조치하고 치유가 된 사안”이라며 “문화체육부에서 감사를 했고 또 국무조정실에서 특별감사도 받았다. 지난 5월 초 전부 감사를 했고 감사결과를 흔히들 자치단체처분통보를 하면 그에 따라 필요한 문책 등 절차를 이행하는데, 아직 처분통보가 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초 김황식 총리께서 서명한 정부보증문서가 있다. 그런데 그 문서를 그대로 제출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텐데, 흔히들 대형국제스포츠행사를 유치할 때는 국제컨설팅회사가 자문을 하게 된다. 그런데 스위스 로잔에 있는 TSE라고 하는 컨설팅회사에서 정부보증문서는 딱딱하기 때문에 이것을 총리명의의 서한문 형태로 바꾸는 게 좋겠다고 해서 총리명의의 서한문 형태로 바꿔 가져와보니 총리서명을 그대로 이기함으로써 일종에 문서가 바뀐 형태가 된 것이고, 그걸 총리실이 발견을 한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실무자가 됐든 누가 됐든 잘못한 건 잘못한대로 제대로 조사를 해서 거기에 따른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조용히 할 수 있는 것”이라며 “그런데 국내에서 언론에 나타났고 그게 외신을 탔고, FINA(국제수영연맹) 심사위원들이 알게 됐고 그런 상황이 발생됐는데 거기에 대한 책임을 누군가는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부적으로 이미 감사를 했고 또 필요하다면 검찰에 수사의뢰가 됐든 고발이 됐든 조용히 절차를 밟아나가면 되는 건데 하필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직전에 언론에 대서특필되고 현지에 이게 무슨 소리냐는 상황이 나오고, 이건 도저히 국익을 위해 바람직한 것이냐 하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유치를 방해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나’라는 질문에 “그런 느낌이 있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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