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달러比 원화가치 3.4% 절하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7-17 14: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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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원·달러 환율 1122.8원… 석 달새 38원↑

[절하율 6분기來 최대… 100엔당 환율 1139.1원]


올해 2분기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치가 3.4% 절하됐다. 절하폭은 2011년 4분기 이후 최대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2분기중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4~6월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22.8원으로 전분기(1084.8)보다 38.0원 상승했다.
원화 절하률은 3.4%로, 유럽 재정위기 이슈가 불거졌던 2011년 4분기(5.2%) 이후 가장 크다.
2분기 말 기준 원·달러 환율은 1142.0원으로 전분기 말(1111.1원)에 비해 30.9원 올라, 2.7%의 절하률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 일중 변동폭은 6.6원, 전일대비 변동폭은 4.8원으로 나타났다. 전분기(5.4원, 4.0원)보다 확대된 것이다.
원·달러 환율 변동성(전일 대비 변동률 기준)은 0.43%로, 주요 20개국(G20)의 평균치(0.44%)에 근접했다.
2분기 평균 100엔당 원화 환율은 1139.1원으로 전분기(1177.3원)보다 38.2원 하락했다. 엔화에 대한 원화 가치의 절상 폭은 3.4%다.
2분기 말 원·엔 환율은 1156.5원으로 전분기 말의 1182.3원에 비해 25.8원 내렸다. 2.2% 절상률이다.
2분기중 은행간 외환거래 규모(외국환중개회사 경유분 기준)는 하루 평균 219억9000만 달러로, 전분기(220억6000만 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상품별로는 외환스와프가 111억2000만 달러로 가장 컸고, 현물환과 기타파생상품은 각각 92억1000만 달러, 15억7000만 달러였다.
국내기업의 선물환 거래는 77억 달러 순매도로 전분기(70억 달러)보다 확대됐다. 조선·중공업체의 신규수주 증가에 따른 선물환 매도가 증가한 여파다.
비거주자의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는 96억9000만 달러 순매입으로, 전분기(110억9000만 달러 순매입)보다 축소됐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도 미 연준의 양적완화 조기 축소 우려가 부각되면서 환율 상승 기대가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한은 측은 분석했다.
비거주자의 일평균 NDF 거래 규모는 58억6000만 달러로, 전분기(58억 달러)보다 0.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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