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청 정현부 신임감사관, 총 670kg 쾌척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7-08 16: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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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화분 대신 쌀받아 '착한 일'

[시민일보]중랑구청의 정현부 신임 감사관이 축하화분 대신 쌀을 받고, 받은 쌀 전부를 중랑구 사회복지협의회에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월1일자로 감사담당관에 새로 부임한 정현부 감사관은 평소 승진, 전보 등의 인사이동이 있을 때마다 어떻게 하면 축하화분을 좀 더 뜻깊게 활용할 수 있을까 고심하다 이번에 축하화분 대신 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면목2동장, 묵1동장 등으로 재직하면서 지역내 불우이웃에게 지원되는 쌀 중 일부가 오랜기간 창고에 비축돼 있던 관계로 품질이 다소 떨어졌던 것이 생각나, 정 감사관은 이번 부임시 지인들에게 기왕이면 화분 대신 쌀로 축하해줄 것을 부탁했고 모두들 흔쾌히 동참해 줬다고 정 감사관은 말했다.


정 감사관은 “화분 대신 쌀을 받아 기부하면 보내주는 사람의 성의도 받고 이웃사랑도 실천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감사담당관으로서 경조문화에 대한 오래된 관행의 개선과 검소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싶었다”며 조심스럽게 소감을 전했다.


정 감사관이 받은 쌀은 20Kg짜리 31포, 10Kg짜리 5포 등 총 670Kg이다.


정 감사관은 8일 중랑구사회복지협의회에 그동안 받은 쌀 전부를 기증했고 기증된 쌀은 각 동 주민센터와 사회복지시설 등을 통해 구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인사이동이 있을 때마다 과도한 축하화분 구매에 따른 과소비 대신, 직원 모두가 어려운 이웃돕기에 동참하는 건전한 경조문화로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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