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강북구'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7-01 17: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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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택배보관함·안심귀가 스카우트 등 지원사업 호응

[시민일보]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달부터 무인택배보관함을 설치해 혼자 사는 여성들이 원하는 곳에서 택배를 수령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일 구에 따르면 현재 무인택배보관함이 설치된 곳은 수유1동주민센터(삼양로 299), 강북문화예술회관(삼각산로 85) 두 곳으로 휴일 없이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며 이용료도 무료(단, 물품보관 시간이 48시간 넘으면 하루 1000원 보관비 부과)다.
이용방법은 택배 신청시 안심택배보관함이 설치된 곳 중 원하는 장소를 물품수령주소로 지정하면 무인택배 관제센터에서 배송일시와 인증번호를 수령자에게 문자메시지로 보내게 되고, 수령인은 무인택배보관함 프로그램에 인증번호를 입력한 후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무인택배보관함 운영과 함께 구는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사업’도 실시해 귀가 시간이 늦은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있다.
이를 위해 구에서는 구민 30명을 안심귀가 스카우트 단원으로 위촉해 이용을 원하는 여성들이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나 구청 당직실(02-901-6112)로 전화신청하면 직접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으로 마중 나가 집 앞까지 동행해 주고 있다.
또 단원들은 강북구 지역내를 4개 권역으로 나눠 성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오후 10시부터 오전 1시까지 순찰활동도 하고 있다.
이외도 강북구에서는 지난 6월부터 지역 7개 마을버스 업체와 공동으로 ‘심야 안심귀가 마을버스’도 운행하고 있는데, 심야시간대인 오후 10시부터 막차운행 종료 시까지 어두운 이면도로 등 범죄발생이 예상되는 장소엔 정류소가 아닌 곳이라도 여성들이 원하는 곳(정류소로부터 50m 이상 주행 후 하차 가능)에서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직장, 핵가족화 등의 원인으로 나 혼자 생활하는 여성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강북구에서는 혼자 사는 여성들의 생활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각종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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