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감경기 다시 냉랭.. 하반기 회복 불투명.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6-25 15: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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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BSI 97... 8분기 연속 기준치 하회


올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기준치 100을 밑도는 97로 집계됐다.
3분기 BSI는 전분기 대비 2포인트(p) 하락하며 상반기 부진 후 하반기에 회복할 것이라는 올 초 ‘상저하고’ 경제전망 달성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4일 제조업체 25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3분기 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전망치는 97로, 지난 2011년 4분기(94) 이후 8분기 연속 기준치를 하회했다.
올해 3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올해 BSI는 1분기 69로 1998년 외환위기(61~66),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55~66)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2분기 들어 30p 상승한 99까지 도약했다.
하지만 3분기 BSI가 2p 하락하면서 정부와 주요기관이 올 초 국내 경제가 하반기 들어 회복할 것이라는 희망찬 전망에 재를 뿌렸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3분기 BSI는 최근 엔저 지속, 미국 양적완화 축소, 중국경제 둔화조짐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다시 하락했다”며 “하반기 들어 국내경제가 회복할 전망 달성이 쉽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업종별 3분기 BSI를 보면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이 97과 96으로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반면 대기업(102)과 수출기업(103)은 전분기보다 각각 3p, 8p씩 하락했지만 상대적으로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지역별로 보면 대경권(85), 호남권(92), 동남권(96) 등이 경기 부진을 예상는 기업들이 많았고 수도권(103)과 충청권(102)은 각각 송도·청라 등 국제도시 활성화, 세종시 이전효과 등으로 경제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들은 3분기 3대 예상 악재로 세계경기불황(47.9%), 자금난(26.8%), 에너지·원자재난(14.1%)을 꼽았다. 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해야할 정책과제로는 경기활성화·수요진작(59.7%), 자금난 해소 지원(17.0%), 해외 충격요인의 국내파급 최소화(11.1%) 등을 들었다.
박종갑 대한상의 상무는 “정부는 저성장기조 탈출을 위해 과도한 입법을 자제해 기업경영의 불안요인을 최소화하고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마련해 중소기업과 내수시장이 회복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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