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장 악취제거용 조형물 '무용론?'

황승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6-24 16: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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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풍차·조형펜스 설치 '예산낭비' 논란

[시민일보] 전남 목포시 남해하수종말처리장 중계펌프장(목포시 통일대로 9)에 설치된 환경개선사업 시설물이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추가 예산이 투입될 수순을 밟고 있어 논란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24일 목포시와 인근 주민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 1억87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꿈동산 신안아파트 앞 중계펌프장에 탈취탑과 외벽 담장펜스를 설치했다.
탈취탑은 연장 115.7㎡, 높이15m의 풍차조형물이고 외벽 담장펜스는 연장 106m, 높이1.5m의 조형물이다.
이 시설물들이 당초 사업추진 배경이던 악취제거와 연관성이 없는 예산편성, 집행이라는 의혹의 눈길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더해 s모 목포시의원이 중계펌프장 건물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며 집행부에 추경예산을 요구, 내달 열리는 임시회에 3억원 규모의 추가 예산안이 상정되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주민 A씨는“당초 주민들은 중계펌프장 자체를 이설해달라는 것"이라며“시가 주민들의 요구사항인 악취제거사업은 외면하고 시각적 제거사업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설명으로 밀어 붙이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현재 민원발생 펌프장은 사실상 기준치를 넘치 않고 있는 곳으로 심한 악취발생은 사실과 다르다”면서“왜 각종 의혹을 감수하면서 사업을 강행하려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도시건설위원회 최일 위원장은“다음 달 정례회의에서 추경예산에 대해 사업의 효율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살펴보고 반영할 것”이라며“지역별 현안사업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아무리 동료의원이 요청한 사안이라도 시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한 사업은 신중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목포=황승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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