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전남 함평군이 기산-곤봉산 등산로를 새롭게 정비해 주민들의 건강단련 장소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기산-곤봉산 등산로는 함평군청에서 기산을 거쳐 작곡재, 신틀재, 곤봉산, 함평골프고로 이어지며 약 5km, 1시간30분에 불과해 남녀노소 모두 편안히 즐길 수 있는 등산로다.
지난 해 작곡재 등산로 연결다리를 설치한 이후 등산객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환경 제고와 군민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5월말까지 등산로를 정비했다.
총 사업비 1억300만원을 투입해 야자매트, 방향안내판, 목재로프난간, 평의자, 운동시설, 쉼터 등 13종을 설치했다.
사업추진 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과 등산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계단식 등산로를 기피하고 흙과 매트를 밟을 수 있도록 새로운 공법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자연 상태의 흙길 등산로 형태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저지대나 경사지에는 야자매트를 설치하고, 토사유출 등을 방지하기 위해 목책을 설치하는 등 친환경적이며 등산객들이 선호하는 등산로로 새롭게 단장했다.
또 옛날부터 주민들이 이용하던, 함평읍 장교리 산음마을에서 신틀재를 거쳐 함평초등학교로 나오는 길을 ‘추억으로 가는 길’로 선정해 테마안내간판을 설치하고, 편백나무 등 30여 종에 현장학습용 수목표찰을 달았다.
곤봉산 등산로를 매일 아침 이용한다는 나기봉(63,함평읍)씨는 “기산-곤봉산 등산로가 이번에 자연친화적으로 정비됨에 따라 지역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이자 체력단련장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른 아침 맑은 숲 공기를 맡으면 온몸이 개운하다”고 말했다.
이광우 산림공원사업소장은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등산로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등산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등산로 주변에 경관작물인 도라지를 2,000㎡ 규모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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