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형 임대 29가구 제공… 전셋값 주변시세 80% 수준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6-03 20: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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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서울시 중구 만리동2가에 협동조합형 공공임대주택을 지어 저렴한 가격으로 살면서 자유롭게 창작활동에 집중하도록 하는 ‘예술인 마을’이 들어선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예술인 마을의 협동조합형 공공주택에는 예술인가구 총 29가구(전용면적 60㎡ 미만)가 입주하게 되며, 전세가격은 장기전세주택과 같이 주변시세의 80% 수준이다.



또 1인 가구를 위한 셰어하우스 형태가 도입되고 전세가 곤란한 경우 보증부 월세 임대료로도 살 수 있다.



이번에 예술인 공공주택으로 조성되는 곳은 중구 만리동2가 218-105호 만리배수지의 관리자용 관사부지(전용면적 1327.4㎡)로 서울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시는 이같은 애용의 ‘예술인 협동조합형 공공주택’ 전립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17일부터 입주자 모집에 들어간다.



협동조합형 공공주택은 입주자가 설계단계부터 참여하는 수요자 맞춤형 공공주택으로 공급되며, 만리동2가 협동조합형 공공임대주택은 지난 해 10월 육아를 매개로 하는 가양동 협동조합형 공공임대주택에 이어 두 번째다.



입주자 모집은 개별모집이 아닌 그룹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우선 1개의 메인 그룹을 선정해 그 그룹이 제시한 마을의 밑그림에 걸맞은 예술인 입주자를 선정하게 된다.



메인 그룹으로 선정되고자 하는 예술인들은 5가구 이상 한 그룹을 조직해 예술인으로서의 창작의지, 협동조합 조합원으로서의 활동,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 방안 등을 제안하면 된다.



시는 제출된 그룹들의 제안서를 전문가들의 면담 및 평가를 거쳐 최종 한 개 그룹을 선정, 입주 우선권을 부여하게 된다.



입주 대상은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른 문화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무주택가구주로 소득기준이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이며, 부동산은 모든 가액 합산기준이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는 현재가치 기준으로 2464만원 이하를 만족해야 한다.



전세가격은 가양동 협동조합과 마찬가지로 장기전세주택 방식을 도입해 주변 시세의 80% 수준(50㎡ 8000만원 이하, 20㎡ 3200만원 이하)으로 책정됐다.



시는 10일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대한민국예술인센터(9층)’에서 입주자 모집 설명회를 갖고 올해 8월 최종 입주자를 선정한 후 건축설계를 완료해 올해 말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입주 신청을 원하는 예술인은 17~21일 SH공사 매입임대팀으로 방문해 신청 접수할 수 있으며, 문의전화는 SH공사 시프트콜센터 1600-3456으로 하면 된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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