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초협력 전자정부 선언
[시민일보]IT 기반의 서울시 행정이 오는 2015년까지 빅데이터ㆍ모바일 활용을 핵심으로 한 ‘초(超)협력 전자정부’로 한 단계 진화한다.
시민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택시 승차위치를 알려주는 ‘택시잡기’ 앱으로 쉽게 택시에 타고, 지하철이나 공공장소에서 충전 서비스를 바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이용해도 배터리 걱정이 없으며, 개방된 공간이면 거의 모든 곳에서 공공 WiFi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시는 날로 발전하고 변화하는 IT 기술을 접목해 모든 문제요인들을 통합적으로 고려하고 생산된 데이터의 공유ㆍ융합으로 시정을 해결하는 ‘초(超)협력 전자정부’를 선언, 2015년까지의 로드맵을 29일 발표했다.
초협력이 가능한 IT환경과 기반을 구축하는 ‘초협력 터잡기’를 기본전략으로 해 ▲빅데이터 ▲시민중심 서비스로 구성되는 2대 핵심전략으로 집중 추진된다.
우선 시는 시민들이 장소나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고 365일 24시간 모바일을 통해 IT 서비스를 제공 받고 참여할 수 있는 초협력이 가능한 IT환경과 기반 구축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에는 시 주관 축제, 행사장, 한강수영장 및 일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는 공공기관, 지하철 등을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장의 경우는 시민들이 신분증을 맡기고 완전 충전된 충전기를 빌려가는 형식이고 지하철의 경우는 보증금을 미리 내고 반납할 때 찾아가는 자판기 형식 등의 도입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1년부터 3개 이동통신사와 협력, 추진하고 있는 ‘공공WiFi' 서비스도 올해 1717곳에서 2015년까지 1만430곳으로 약 10배 이상 늘어날 예정이다.
시는 정보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활동으로 정보의 평등화가 이뤄지는 디지털 사회통합에도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장애인 및 국가상이유공자를 대상으로 매년 독서확대기, 특수마우스, 영상전화기와 같은 정보통신 보조기기(78종) 600여대를 매년 보급한다.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침해사고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시가 보유하고 있는 PC 1만5000여대의 인터넷망과 행정망을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분리한다.
시민이 직접 시 정책 형성과정에 참여하는 모바일 투표서비스인 ‘mVoting'을 구축, 오는 12월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시는 정책결정과 시민 의견수렴은 물론 지역 현안 해결이나 조직 의사결정 등 모든 사안에 스마트폰을 활용한 투표문화를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의 민주적 생활양식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의 행정은 시민, 인프라, 기술 등에 의존하는 한계를 넘어 모든 문제, 즉 데이터, 사물, 현상들까지 포함한 문제 인식과 이들간의 융합이라는 초협력을 통해 진정한 소통과 공유의 장을 조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초협력 전자정부를 통해 복잡 다단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개방, 참여, 소통, 공유의 열린시정 이념들을 모두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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