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채무 2분기 연속 감소, 단기외채비중 13년來 최저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5-22 14:34: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3월말 외채잔액 4103억원
단기외채 20%대로 떨어져
지난 1분기동안 우리나라 외채가 33억 달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외채비중은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이후 처음으로 30% 이하로 떨어졌다.
22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최근 외채 동향 및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말 총외채는 4103억 달러로 지난해 말에 비해 33억 달러 감소했다.
단기외채는 1222억 달러로 지난해 말에 비해 45억 달러 감소한 반면 장기외채는 2880억 달러로 13억 달러 증가했다.
지난 1분기 외채가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기업의 무역신용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41억 달러의 외채가 감소했다. 반면 외은지점을 중심으로 은행 외화차입이 증가해 35억 달러의 외채가 늘어났다.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 비중도 29.8%로 지난해 말에 비해 0.9%포인트 줄어들었다. 금융위기였던 지난 2008년 9월말에 비해 22.1% 포인트 줄었다.
지급능력을 나타내는 대외채권은 5445억 달러이고, 순대외채권 규모는 1342억 달러로 지난해 말에 비해 118억 달러 증가했다. 민간부문의 해외증권 투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외채건전성과 대외지급능력 지표는 지속 개선되는 추세"라면서도 "주요국 양적완화 등으로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외은지점 차입도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비거래요인 감안시 실질적으로 외채가 증가한 점과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외은지점의 단기차입금의 경우 대외여건 변화에 따라 급격히 유출될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앞으로 관련 동향을 보다 면밀히 주시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시스 뉴시스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