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조롱이 새끼, 고층아파트 베란다서 비행훈련? '화제'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3-05-21 1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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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323호로 지정된 황조롱이 새끼 6마리가 도심 고층아파트 베란다에 성조(어른새)로 독립하고자 날개짓을 하고 있어 화제다.
21일 서울 은평구 인근 아파트 주민 김모씨에 따르면 새끼들의 날개짓은 황조롱이 부부가 이 아파트 가정집 베란다에 지난 달 중순경 알을 부화하면서다.
부화된 알은 약 15일간의 부화 과정을 거쳐 황조롱이 새끼 6마리가 부화됐다.
이 때부터 회속 솜털로 뒤덮인 황조롱이 새끼들은 황조롱이 부부가 사냥을 나가 물어다주는 들쥐와 도마뱀 등을 먹고 자라나 2~3일 전부터 날개짓을 하고 있는 상태다.
김씨는 이처럼 황조롱이 부부가 알을 부화하고 새끼가 날개짓을 하는 전 과정을 매년 지켜보고 있다.
해마다 황조롱이 부부가 이 아파트 베란다에 알을 부화하기 때문.
이와 관련해 집주인 김모씨는 "매년 황조롱이 부부가 날라와 아파트 베란다에 부화를 하고 새끼가 날 때 쯤이면 사라진다."고 말했다.
먹성이 좋고 사람을 두려워하는지 문을 열 때면 새끼들이 날개짓을 해 혹시 타칠까 염려돼 문도 열지 못하고 가까이 가기로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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