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 하락, 올 들어 처음으로 ℓ당 1800원대를 기록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6.1원 내린 1898.1원에 거래됐다.
자동차용 경유도 ℓ당 6.0원 내린 1697.6원을 기록, 2011년 3월 이후 2년여만에 1600원대까지 내렸다.
등유는 ℓ당 4.5원 하락한 1355.3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휘발유 기준 서울(1970.7원), 제주(1941.2원), 세종(1917.3원) 순으로 가격이 높고, 대구(1869.4원), 광주(1869.5원), 울산(1871.4원) 순으로 가격이 낮았다.
지역별 최고-최저 가격차는 휘발유 101.3원(서울-대구), 경유 107.5원(서울-대구)이다.
5월 둘째 주 정유사 공급가격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는 전주보다 34.6원 오른 ℓ당 878.9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ℓ당 923.9원으로 전주보다 34.9원 큰 폭으로 올랐다. 등유는 36.5원 상승한 925.1원을 기록했다.
정유사별 최고-최저 가격차는 휘발유는 52.3원(GS칼텍스-SK에너지), 경유는 38.1원(GS칼텍스-S-OIL)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지난 4월 말 이후 미국 경기지표 호조, 시리아·이라크 등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전 국제유가와 원-달러 하락분이 국내시장에 반영되면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이번 주를 정점으로 는 국제 석유제품 소비자판매가격도 일부 상승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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