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이 산업통상자원부의 ‘R&D사업화 전담은행’으로 선정됐다. 전담은행으로 선정되면 산업부 R&D 전담기관 출연금의 예치에 따른 운용수익을 활용해 지정기간(3년) 동안 기술개발 성공기업에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올 출연금은 약 3조6850억원이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14일 오후 금융연수원에서 산업부-은행-전담기관간 ‘R&D사업화 전담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는 산업부, 기업·우리은행, 기술보증기금과 산업부 R&D 전담 3개 기관 등 모두 7개 기관이 참여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두 은행은 ‘R&D중소기업’에 3년간 약 1조원의 저금리 융자 및 무료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들 은행은 지점장 전결권을 확대해 신용등급별로 기존상품과 비교해 평균 2.07%p(1.2%p∼2.8%p)의 대출 금리를 깎아주며 신용조사비용·중도상환수수료 등 여신취급 수수료과 보증료 등도 우대한다.
또한 자신들이 보유한 전문인력(기업 71명, 우리 50명)을 활용해 경영·가업승계·세무·회계·법률·녹색·창업·특허 등 맞춤형 종합 컨설팅을 무료 제공한다.
아울러 기술보증기금은 두 은행의 지원 대상 기업에 기술금융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기술평가 및 보증혜택’을 약속한다.
기보는 지원기업에 보증료 감면 (0.3%p), 보증비율 상향 조정 (85→90%) 및 보증한도 (30억→50억원) 확대 등의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특히 담보가 부족하지만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 ‘R&D사업화 보증’, ‘기술평가인증서’를 각 은행에 제공할 방침이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국내 최초로 예산지원이 아닌 ‘정부 예산의 관리제도’만을 개선하여 민간 금융기관의 국내 'R&D 중소기업 지원‘을 유도하게 됐다”며 “향후 다른 정책을 입안할 때도 ‘R&D 사업화 전담은행 제도’와 같이 민간 주도의 창조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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