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日수출 11%↓… 석달째 감소세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5-01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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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체 수출은 463억달러로 전년비 0.4%↑
무역수지 25억8200만달러 '15개월 연속' 흑자
엔저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대(對)일본 수출이 3개월째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체 수출액은 2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15개월째 무역수지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한 462억9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월(0.2%)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하루 평균 수출액은 전년 대비 7.9% 감소한 19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입은 0.5% 감소한 437억16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25억8200만달러로 1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엔저영향' 對日수출 11%↓…3개월째 감소
정보통신(IT) 제품과 대신흥국 수출이 지난달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무선통신기기는 51.3%의 수출 증가율을 보였으며 석유화학(13.1%), 반도체(12.5%), 일반기계(2.4%), LCD(1.2%) 등도 수출이 늘었다.
반면 자동차(-2.4%), 석유제품(-11.3%), 철강(-13.6%), 선박(-44.8%) 등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보면 아세안(ASEAN), 중국 등 주요 신흥국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일본, 중남미 등 수출은 크게 부진했다.
대중국 수출은 16.3% 증가했으며 아세안(15.3%), 유럽연합(EU·4.9%), 미국(2.1%) 등으로의 수출도 늘었다. 특히 대EU 수출은 6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반면 엔저 현상 등으로 대일본 수출액은 11.1% 감소했으며 중남미 역시 34.2% 줄었다. 특히 대일본 수출은 지난 2월 이후 3개월째 감소세가 유지됐다.
대일본 수출 품목별로 보면 석유화학제품은 52.2% 증가했지만 반도체(-33.4%), 산업용 전자제품(-28.6%), 석유제품(-22.2%) 등 대부분이 감소했다.
◇무역수지 美·中은 '흑자', 日·EU '적자'
지난달 수입은 437억1600만달러로 하루 평균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8.8% 감소한 18억2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원자재(-10.1%), 자본재(-0.2%) 수입은 감소한 반면 소비재(7.2%) 수입은 증가했다. 석유제품(21.8%) 및 가스(13.3%) 수입은 증가했지만 원유(-18.1%) 및 철강(016.9%)은 수입단가 하락 등으로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3.8%), EU(16.6%), 중남미(6.6%)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했지만 일본(-6.6%), 미국(-12.7%), 중동(-20.4%)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 무역수지의 경우 미국(9억3000만달러), 중국(29억3000만달러), 홍콩(12억달러) 등은 흑자를 기록했지만 일본(19억3000만달러), EU(1억5000만달러), 중동(51억1000만달러) 등은 적자를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에도 국내 수출은 엔저 영향 등으로 아직 정체상태에 머물러 있다"며 "각종 대외여건을 극복하고 수출이 순항하기 위해서는 범부처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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