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이 앞서 '셀트리온을 다국적 제약사에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결정에 '번복' 가능성을 내비쳤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업체인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18일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전주주 그리고 국민들이 (서 회장)네 말이 사실인거 같다 그러면 번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6일 서 회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매도 세력과의 싸움에 지쳤다며 보유 주식 전부를 글로벌 제약회사에 매각하겠다고 밝힌지 사흘만에 번복가능성을 내비친 것.
공매도란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매도한 후, 실제로 주가가 하락하면 다시 매수해 시세차익을 노리는 것이다.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서 회장은 지분 매각추진 배경에 대해 "자살하는 사람이 유서 쓰듯이 쓰면서 정부에 SOS를 친거다"며 "2년을 관찰해본 결과 제일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 루머를 연동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저희 회사 같은 경우에는 분식회계를 했다, 임상에서 실패했다, 임상도 하지 않은 나라에서 임상을 하다 사람이 사망을 했다, 서 회장이 도주를 했다, 그 다음에 전 정권의 자금으로 사업을 한다, 그리고 검찰이 서 회장을 횡령으로 조사하고 있다, 하나도 맞지 않은 걸로 발견된 거다"며 "그런데 이때마다 의도되고 준비됐듯이 대량의 공매도가 출현한다. 그러면 단일기업이 6천억씩을 쓰면서 주식을 사가면서 얘네들이 만들어놓은 이상현상을 제거하는데 사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 회장은 '어떤 경우에도 지분매각을 추진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자의 질문에 "제 이익을 위해서 번복할 순 없다"면서도 "제가 이야기했던 것이 2개월 뒤 그동안 했던 모든 것들이 사실로 확인되고 우리 전 주주가 그리고 국민들이 네 말이 사실인 것 같다, 그러면 네가 네 말을 번복하는 걸 이해할 수 있다, 그러면 번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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