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70~1080원… 국제유가 105달러
국내 연구기관들이 올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 중후반대로 전망했다.
민간 및 국책 경제연구소 11개 기관은 15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경제연구소, LG경제연구원 등 민간 경제연구소 6개와 산업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책 연구기관 5개가 참석했다.
이들 연구기관이 전망한 2% 중후반대의 GDP 성장률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의 장기 추세치(3% 중후반)보다 낮은 것이다. 연구기관은 올해에도 전체적인 경기 둔화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올해 원·달러 환율은 경상수지 흑자와 주요국의 양적 완화 기조 등 원화 강세 요인으로 소폭 하락해 1070~1080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27원이었으며 올해 1월에는 1067원, 2월과 3월은 각각 1086원과 1104원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연구기관들은 엔저 추세의 장기화 여부를 모니터링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제 유가의 경우 연평균 105달러 내외(두바이유 기준)에서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비 석유수출기구(OPEC) 국가의 생산 증가에 따른 것이다.
한편 윤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연구기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윤 장관은 "기업이 경영·투자에 적극 나서고 현재 직면한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연구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산업 트렌드 등 국내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새로운 화두를 계속 발굴해 달라"고 주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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