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IT수출 137.6억달러… 70억달러 흑자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4-09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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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수출의 28.9% 견인차
스마트폰 등 향후 전망 쾌청
IT수출이 한국을 먹여살렸다. 국제 정세 불안에도 3월 IT수출은 7개월 연속 증가했고 1분기(1~3월) 기준 실적에서도 최대 수출, 최대 흑자를 달성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26.4%에서 올해는 28.9%로 2.5%p 확대됐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IT수출은 137억6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0.1%p 증가했다. 이에 반해 수입은 2.0%p 늘어나는데 그쳐 무역수지는 70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휴대폰의 경우 전년동월보다 6.4%p 증가한 스마트폰(9억1000만 달러)의 약진과 중국(증가율 65.8%p)·베트남(232%p)·브라질(20.1%p) 등 해외생산거점의 부분품 수출이 활기를 띠며 크게 호전됐다. 이들 지역에서의 부분품 수출액은 8억8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9.9%p 늘었다.
산업부는 "국내업체의 플래그쉽 모델이 선진국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휴대폰 수출은 계속적으로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글로벌 통신업체들의 LTE 서비스 확대로 국내업체의 수출환경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계 LTE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9200만대에서 2013년에는 2억7000만대로 약 194%p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의 수출증가 전환으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시스템반도체는 20억8000만 달러 어치를 수출해 전년비 4.5%의 증가율을 나타내며 43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그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던 메모리반도체도 19억5000만달러(11.1%) 수출로 23개월만에 증가세를 나타냈다.
디스플레이 패널, TV, 컴퓨터 주변기기 등도 증가세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26억6000만 달러 수출로 전년동월비 5.5% 증가했다. 이는 9개월 연속 늘어난 것이다. 신제품 출시를 앞둔 TV업체의 재고 축적과 대중국 및 유럽수출 증가세가 호재가 됐다고 산업부는 분석했다.
TV수출도 8개월 연속 증가세를 탔다. 스마트TV 등 프리미엄 제품이 효자였다. LCD TV가 9000만 달러로 36.4%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홍콩포함) 수출이 67억2000만 달러로 전년비 7.8% 증가한 가운데 아세안(18억8000만 달러, 34.0%) 등 신흥국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EU(12억5000만 달러, 11.3%), 미국(12억8000만 달러, 8.1%) 등 선진국 수출도 증가했다.
수입도 조금 늘었다. 전년동월비 2% 증가한 67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는 29억6000만 달러로 10.3%, PCB 등 접속부품은 4억3000만 달러로 16.9% 증가했다. 또한 컴퓨터·주변기기는 8억1000만 달러로 1.0%, CPU 등 컴퓨터부품(1억4000만 달러)는 17.6%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대 중국(홍콩포함) 수입이 9.2%(21억8000만 달러), 대일본은 1.7%(10억 달러) 각각 감소했으나 싱가포르(4억2000만 달러, 4.2%)와 대만(9억2000만 달러, 11%), EU(5억6000만 달러, 20.8%) 등지에서의 수입은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 IT시장의 완만한 회복세와 스마트폰, 시스템반도체 중심의 높은 성장으로 IT수출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최근 발생하고 있는 원고·엔저현상은 수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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