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인천시가 올해부터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자립기반 조성과 일자리창출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8일 시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의 심화로 세계경제가 침체기에 접어 든 후 미국의 재정 긴축, 유럽연합권 국가의 재정위기 가능성 확대 등 다양한 위협 요인들이 한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경제 상황 또한 예외일 수 없다.
특히 인천의 경우는 20인 미만의 종사자로 구성된 제조업체가 전체 업체수의 90%에 이르고 제조업 종사자의 40% 정도가 이런 소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경우 그 피해는 더 클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인천시는 자금사정이 원활치 않지만 이런 시기를 감안해 중소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디자인지원 정책만큼은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04년에 디자인개발 지원 사업을 만들어 1억원을 투입한 이후 지난해에는 10억원, 올해는 더 확대해 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소기업의 활로 찾기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추진되는 디자인개발 지원 사업은 단일과제(제품, 포장, 시각, 홍보영상물 분야) 지원의 경우 총 개발비의 80%를 지원하게 되며 최대 1,800만원 한도까지 지원하고 통합과제(디자인기획부터 시제품개발과정까지) 지원의 경우 최대 5,000만원 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상반기에는 제품, 금형, 포장, 멀티, 시각디자인 등 총 128건 이 신청 접수돼 평가위원회 엄선을 통해 48건(업체)을 선정해 7억5천만원을 지원하도록 했으며 하반기에도 6억5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성공사례를 보면 2011년 지원 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발을 마친 (주)동양이지텍의 소형온수보일러 디자인개발이 2012년 정부의 우수산업디자인상품(GD마크)에 선정되는 큰 성과를 두고 판매가 본격화돼 2011년 54억원의 매출에서 2012년에는 160억원의 매출을 달성, 296%의 성장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행디자인 개발 지원은 물론 시제품개발 지원과 디자인 교육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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