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외화차입 여건 대폭 개선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3-18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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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외화차입 여건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기차입 비중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으로 낮아졌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외화차입금은 1164억달러로, 전년 대비 99억달러 감소했다.
전체 외화차입금 중 단기차입 비중은 18.1%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말 50.1%의 절반에도 못미친다.
금감원은 스트레스테스트 실시를 통한 중장기 자금 위주의 선제적 외화유동성 확충으로 2011년 중 전체 차입 규모가 증가했지만,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화되고 외화예수금이 증가하면서 단기차입금을 위주로 상환돼 단기차입과 전체 차입 규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유럽재정위기에 대응한 국내은행의 차입선 다변화 노력으로 유럽지역 차입비중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2010년 말 35.3%였던 유럽 차입 비중도 2011년말 33.6%, 2013년 1월 말 30.2%로 하락했다.
GIIPS지역(그리스, 이탈리아, 아일랜드, 포르투갈, 스페인)으로부터의 차입도 지속적으로 감소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로 미미한 수준을 나타냈다.
국가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한국의 CDS프리미엄은 2013년 2월 말 기준 66bp로 하락했다.
외화차입 평균 가산금리는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 2011년 하반기 174bp에서 2013년 1월 88bp로 하락하며 두자릿수에 진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외화유동성 관리 기조를 유지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외화예수금 기반을 확충해 차입의존도를 지속적으로 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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