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시중통화량(M2) 증가율이 두달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2월 M2 증가율이 5%대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3년 1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M2는 1841조1281억원(원계열·평균잔액)으로 전년동월대비 4.8% 증가했다.
전월에 이어 두달째 상승세다.
M2 증가율은 지난해 7월 6.0%로 1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8월부터 11월까지 넉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4.4%까지 내려왔다가 12월(4.5%)에 소폭 올랐었다.
김민우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과장은 "만기 2년 미만의 단기특정금전신탁(MMT) 예치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1월 2년 미만 금전신탁(원계열·평잔) 규모는 129조5440억원으로 전달(123조6166억원)보다 4.8%(5조9274억원) 증가했다.
계절성을 고려한 계절조정계열로 보면 1월 M2 증가율은 전월대비 0.5%였다.
M2는 현금과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예금인 협의통화(M1)에 2년 미만의 정기 예·적금, 환매조건부채권(RP), 금융채, 머니마켓펀드(MMF),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상품이 포함된다.
한은 측은 2월중 M2 증가율이 5%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경상수지와 외국인 증권투자 호조로 국외부문 통화공급이 크게 확대된데다 자산운용사의 유가증권 투자 증가로 민간신용도 늘어난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협의통화인 M1은 464조9145억원(원계열·평잔)으로 전년동월대비 5.8% 불어났다. M1은 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현금 등 단기자금을 말한다.
M2에 만기 2년 이상의 장기 금융상품을 합한 금융기관유동성(Lf, 원계열·평잔)은 2469조7893억원으로 1년 전보다 7.7% 늘었다.
Lf에 국공채·지방채 등을 더한 광의유동성(L, 원계열·월말잔액)은 3133조167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0% 증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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