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자동차 수출·내수 동반부진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3-03-11 17:4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작년보다 각각 21.9%·10.3%↓… 조업일수 감소탓

2월 자동차 수출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우려하던 엔저의 영향보다는 영업일수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식경제부가 11일 발표한 ‘2월 자동차 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33만8278대, 수출은 23만4161대, 내수는 11만90대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월에 비해 19.8%, 21.9%, 10.3%가 각각 감소한 것이다.


지경부는 설 연휴와 주요업체의 추가 휴무 등으로 조업일수가 영업일수가 줄어든 것이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생산은 전년동월비 19.8% 감소했다. 조업일수가 설 휴무로 4일 줄었고 일부 인기차종의 경우 생산라인정비를 위해 가동을 일시 중단해서다. 기아자동차 광주1공장은 카렌스 후속모델 생산을 위해 10일간 라인 가동을 멈춘바 있다.


이에 따라 올들어 2월까지 누적 생산실적은 74만8894대로 전년동기보다 0.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도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공급물량이 줄어든 것이 주 이유로 지적됐다. 전년동월비 21.9% 감소했다. 수출액은 15.1% 감소한 37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기아자동차의 쏘울은 SUV(Sports Utility Vehicles) 수출 모델중 투싼에 이어 비중이 높지만 광주 1공장 라인정비로 수출 실적이 전년동월보다 50.4%나 격감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엔저가 우리 자동차 수출에 영향을 미친 것은 없다. 아직 현지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며 “하지만 우리 자동차 수출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관계자간 협의는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내수도 영업일수가 전년보다 2일 빠지면서 판매대수가 전년동월보다 10.3%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CDV(코란도·투리스모)가 전년동월보다 18.5%, SUV(트랙스·싼타페·코란도C)가 10.5% 증가했다. 반면 경차 수출이 전년동월보다 21.7% 감소한 것을 비롯, 소형 -121.1%, 중형 -30.5%, 대형 -17.2%를 각각 기록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온라인뉴스팀 온라인뉴스팀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