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꽁꽁… "카드 긁기도 겁난다"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3-11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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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카드승인실적 43兆… 한달새 9.5%나 줄어
전년비증가율 45개월來 최저… 둔화 지속될 듯
카드승인실적 증가율이 45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여신금융협회는 11일 지난 1월 국내 카드승인실적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3%(2조5580억원)증가한 43조12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가율은 지난 2009년 3월 6.2%를 기록한 이후 45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수치다.
한국은행과 통계청 등에 따르면 같은 기간 동안 소비자물가지수는 1.5%상승하고, 취업자 수는 1.4% 증가하는 등 명목사용액이 증가했지만 최근 소비 부진으로 인해 사용 실적이 줄면서 성장률이 둔화된 것.
여신협회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부진이 성장률에 영향을 끼쳤다"며 "지난해 도입된 신가맹점수수료 체계 및 카드영업규제 영향이 올해부터 본격화하면서 카드승인실적 증가세는 지속적으로 둔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카드종류별로는 전년동월대비 체크카드는 8%, 신용카드는 6.1% 증가하며 체크카드가 여전히 신용카드에 비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체크카드 결제건수가 36.6%(신용카드 13.1%) 증가하면서 실생활에서의 체크카드 사용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신용카드영업규제 강화 및 정부의 체크카드 소득공제율 확대 등 정책변화로 인해 체크카드의 결제건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월대비 카드승인실적의 경우 연말 특수 등의 기저효과로 인해 9.5%(4조4750억원) 감소했다. 이에 대부분 업종에서 실적이 감소했다.
다만 지난 1월 독감유행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전국적으로 독감이 유행하면서 의료기관만이 8.8%(2950억원)증가한 3조6560억원의 승인실적을 보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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